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로선 이제 2차 마지노선인 사전 투표일 전까지 사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어떻게든 이준석 후보를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서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40대 총리론에 이어 오늘은 "대통령이 되면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"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, 김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여당과 대통령 간 관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중심의 사당화에 마침표를 찍겠단 겁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대통령이 당을 장악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민주주의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.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." <br> <br>김 후보는 구체적으로 대통령이 당내 공천과 인사 등 주요 당무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당헌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재발 방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. <br> <br>한편으론 윤 전 대통령 당선 뒤 당 대표 자리에서 쫓겨나듯 물러난 이준석 후보를 단일화 협상장에 끌어들이기 위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단일화를 통해 대통령이 되면 이 후보가 국민의힘 당권을 잡는데 관여하지 않겠단 뜻을 밝힌 거란 겁니다. <br> <br>앞서 김 후보가 '40대 총리' 카드를 꺼내든데 더해 이 후보를 향해서 거듭 러브콜을 보내고 있단 분석입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여러 가지 각도에서 지금 만나는 계획이나 이런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 (이 후보와) 원래 우리가 한 뿌리였기 때문에 같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사전 투표일 전까지 보수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