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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이번엔 하버드에 "유학생 이름·국적 밝혀라"...대학가 긴장 / YTN

2025-05-25 0 Dailymotion

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대학에 대한 외국 학생 등록 차단 조치가 법원에서 막히자 이번엔 외국 학생 이름과 국적을 공개하라며 다시 공세를 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학가에선 미국인의 명문대 입학 문이 좁아졌다는 보수층의 불만을 등에 업고 트럼프가 외국 학생에 대한 압박을 확대할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버드 대학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한 만큼 외국인 학생의 이름과 국적을 공개해야 한다며 또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5일) : 하버드에 수십억 달러가 지급됐다니 터무니없지 않나요? 하버드는 방식을 바꿔야 해요.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죠.] <br /> <br />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 등록을 막으려다 법원이 제동을 걸자 또 다른 방식으로 대학을 압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충격을 받은 미국 대학가는 칼끝이 곧 다른 대학으로 향할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타임스는 트럼프의 행보에 대해 반유대주의 근절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입학·채용 과정에 정부 입김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명문대에서 유학생 비중이 커져 미국 학생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보수층의 불만에 편승한 노림수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은 "유학생 수용을 금지한 조치는 큰 충격이며 미국의 우수성과 개방성, 창의성에 치명적인 타격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자 다른 나라 학생들이 미국 외에 다른 국가를 고려하는 경향도 감지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마침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워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도 프린스턴대 졸업식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 연준 의장 : 미국은 과학 혁신, 경제 역동성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죠. 미국 대학들은 세계의 부러움이며 중요 국가 자산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파월은 연준이 과감한 조치로 경제를 구했다며 연준 공무원들은 존경과 감사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영상제공 : 프린스턴대·MIT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60616282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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