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정치권에선 중도층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논란이 일었던 '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가능 법안'을 철회하겠다고 밝혔고, 국민의힘은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 조건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이 앞서 발의된 대법관 구성 문제를 다루는 법안을 철회하겠다고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, 대법원을 겨냥한 법안 두 개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범계 의원이 낸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가능 법안과,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100명까지 늘리겠다는 장경태 의원 법안이 철회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대선 레이스 후반부에 접어든 뒤,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지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지지율 누수 배경엔 중도층 이탈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, 사법부를 향한 고강도 압박 움직임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물론,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전형적 말 바꾸기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대선에서 당선되면 비슷한 법안을 또 시도할 거라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동욱 수석대변인도 그런 법안을 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위험한 정치집단인지 방증하는 거 아니냐며, 언제 또 법안을 낼 지 알 수 없으니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 아침 회의에선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어제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의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나온 걸 계기로, 내부 결집은 어느 정도 됐다고 보는 기류입니다. <br /> <br />이젠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마지막 숙제로 보고,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회의에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'이재명 총통'의 집권을 막겠다는 목표가 있으면 결코 다른 편이 아니고 주장하기도 했는데, 단일화 제안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태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개혁신당이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제시해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.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개혁신당은 '단일화는 100% 없다'며 또 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261148148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