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손님이 식당 주인을 술병으로 폭행해 체포됐습니다. <br><br>가져온 소주를 몰래 마시려다 제지당하자,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. <br><br>정경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모자를 쓴 60대 남성이 음식점에 들어와 탁자에 앉습니다. <br> <br>잠시 뒤 웃옷 주머니에서 소주병을 꺼내 테이블 밑에서 뚜껑을 엽니다. <br><br>식당 주인이 다가와 말리지만 아랑곳 않고 소주병을 입으로 가져갑니다. <br><br>술을 팔지 않는 식당인데, 외부에서 몰래 가져온 소주를 마시려다 주인과 실랑이가 벌어진 겁니다. <br><br>식당 주인이 남성을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가려는 순간, 남성이 들고 있던 소주병으로 식당 주인 머리를 세게 내리칩니다. <br> <br>소주병이 산산조각 나고, 놀란 식당 직원들이 말리려고 다가갑니다. <br><br>[음식점 직원] <br>"술병으로 머리를 때린 거예요. 유리가 박살이 날 정도로" <br> <br>식당 주인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, 60대 손님을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체포 당시 남성은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. <br><br>식당 직원은 남성이 2시간 전에도 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돈을 내지 않고 떠났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홍웅택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정경은 기자 ga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