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 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최종 교섭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섭이 결렬되면 서울과 부산, 울산 등은 내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버스 노사가 지난달 조정 결렬 뒤 한 달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 하루 전, '내실 있는 교섭'을 위해 시간과 장소까지 비공개하며 진행된 만남이었지만, <br /> <br />통상임금 판례 대응과 관련한 양측의 인식 차가 워낙 커 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준호 /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팀장 : 안 하겠다라고 하면 그냥 자리 일어서면 끝나는 거잖아요. 어쨌든, 저녁 먹고도 계속 하자고 지금 그러고 있는 거니까….] <br /> <br />사측은 지금 임금 체계를 유지한 채 통상임금 추가 반영분을 떠안으면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노조는 사실상 총임금을 설정해놓고 임금체계를 조정하자는 건 통상임금을 포기하라는 거라고 반박합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 최종 결렬되면, 서울과 부산, 울산 버스 노조는 28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29일엔 전남과 광주 버스도 파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경기와 인천 버스 노사는 조정 기간을 6월 11일까지로 연장했고, 대구 버스도 일단 정상 운행을 결정하면서 전체 파업 규모는 다소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 지자체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퇴근 시간 지하철을 증차하고 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며,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출퇴근 시간 조정을 요청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강영관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272249263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