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 년의 전통을 이어온 강릉단오제가 어제(27일)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면을 쓴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에 웃음과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선시대 관청 노비들의 탈놀이 '관노가면극'. <br /> <br />대사 없이 몸짓과 춤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입니다. <br /> <br />그네 터에선 하늘을 향해 힘껏 발을 구르고, 투호를 던지며 전통놀이의 묘미도 즐깁니다. <br /> <br />액운을 털어낸다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선조들의 지혜도 느껴봅니다. <br /> <br />[이다솜 /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: 향 같은 게 독특해서 신기하고 이런 경험을 한 번 해보는 게 정말 재밌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단오 신에게 바치는 신주와 수리취떡을 맛보는 체험관은 단연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[송정호 / 강원도 강릉시 교동 : 일 년에 한 번씩 먹어주면 늙지 않고 아주 상당히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지 올해로 20년. <br /> <br />그동안 강릉단오제의 전승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관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원 /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: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이 단오제가 현재 이렇게 너무 성황리에 진행되는 걸 보니까 너무 뿌듯하고….] <br /> <br />'스무 살, 단오'를 주제로 열린 올해 강릉단오제에선 제례와 민속놀이 등 모두 64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전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난장도 축제의 흥을 더합니다. <br /> <br />천 년 전통의 강릉단오제는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조은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280526428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