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됐지만, 버스를 정상 운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려던 계획을 보류한 건데요, <br /> <br />반면, 역시 협상이 불발된 부산과 창원의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지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광화문 버스 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서울 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 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파업을 유보하면서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평소처럼 버스를 이용해 출근길에 나서고 있고, 현재까지 큰 혼잡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 측은 오늘 새벽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됐을 때만 해도 전면 파업에 돌입할 기세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조를 대표하는 지부위원장 총회를 연 뒤 기류가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 여부를 투표에 부친 결과, 60명 지부장 가운데 파업 찬성은 11명에 불과해 파업이 보류된 겁니다. <br /> <br />출·퇴근 시간대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데다, 사측과 입장 차가 큰 상황에서 파업이 다소 무모해 보일 수 있단 이유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측은 일단 노조의 파업 철회 결정을 환영하며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임금에 정기 상여금을 반영할지와 임금 인상률을 어느 정도로 할지를 둘러싸고 일단 양측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부산과 창원은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·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면서 오늘부터 버스 운행 차질이 현실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의 147개 노선 운행이 차질을 빚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부산시는 전세버스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하고, 도시철도를 50편 늘리는 등 비상 수송 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 창원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도 새벽 5시 첫차부터 운행을 멈추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내버스도 향후 협상 상황에 따라 노조가 다시 파업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버스정류장에서 YTN 윤지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지아 (yoonji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280654599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