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어제 TV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. <br> <br>여성의 신체에 대한 표현이었는데요. <br> <br>비판이 쏟아지자, 사과는 하면서도, 중요한 검증이었다는 입장은 유지했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인용한 여성 신체 관련 문구가 논란입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]<br>"이런 얘기 했다라면 이건 여성 혐오에 해당합니까, 아닙니까." <br>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아들이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글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당장, 여성혐오 발언이라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"왜곡된 성의식에 대해 판단 못하는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"며 이재명, 권영국 두 후보를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"대선후보의 성범죄에 대한 기준과 가치관을 묻는 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"는 글도 잇따라 올렸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논란은 계속됐고, 유세 현장에서는 한 여성이 이 후보에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] <br>"제가 어떻게 순화해서 표현해야 될지를 저는 솔직히 알지 못합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과하실 생각 없으세요? 너무 선을 넘는 발언입니다. 반성하셔야 됩니다. 굉장히 불쾌했습니다. 여성 유권자로서." <br> <br>결국 이 후보는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] <br>"물론 그것을 보시면서 불편한 국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서 제가 심심한 사과를 하겠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도 "해당 언행이 사실이라면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본다"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