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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“유학생 인터뷰 중단”…SNS 사상검증?

2025-05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행정부가 전세계 미국 대사관에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유학생들의 SNS 심사를 의무화할 걸로 보이는데, 사실상 사상검증이란 논란이 나옵니다. <br><br>먼저, 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반유대주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위가 확산하자 결국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미 국무부가 학생 비자 발급 시 소셜미디어 심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와 관련해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신규 학생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온 겁니다.<br> <br>사실상 SNS를 통한 사상 검증이라는 해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보도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태미 브루스 / 미 국무부 대변인] <br>"이 나라에 들어오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심사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겁니다." <br> <br>구체적인 검증 방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미국 비자 발급 서류에 SNS 기재란이 있어 이를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[발레리아 / 이탈리아 출신 유학생] <br>"전반적으로 걱정과 불안이 많아요. 무엇을 SNS에 게시할지 지금은 더 신중해야 해요." <br> <br>이번 조치는 유학생들에게 주어지는 F 비자나 기술 유학, 교환 연수생에게 부여되는 M 또는 J 비자에 두루 적용될 전망입니다.<br> <br>특히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이는 명문 사립대 유학생들은 비자 갱신 등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> <br>미국 현지 매체들은 유학생을 통해 재정을 확보해 온 다수의 대학들이 이번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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