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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동네 지켜요”…1500마리 반려견 순찰대

2025-05-28 6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밤낮으로 살피는 순찰대가 있습니다. <br><br>바로 반려견들인데요. <br> <br>홍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얼핏 보면 산책을 나온 것 같지만 5살 말티푸 달콩이가 하는 일은 동네 순찰입니다. <br> <br>비어있는 건물 안과 골목 곳곳을 꼼꼼하게 살핍니다. <br> <br>[박제이 / '달콩이' 견주] <br>"포트홀이 많이 생기잖아요. 보행자가 다칠 수 있어서 야간 순찰 시에 그런 부분을 유심히 보고요." <br> <br>작은 체구에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, 벌써 3년째 동내를 지켜온 베테랑 순찰대입니다. <br> <br>[박제이 / '달콩이' 견주] <br>"달콩이는 순찰 때는 간식을 잘 먹질 않아요. 순찰에만 집중하거든요." <br> <br>늦은 저녁 1~2시간씩 동네를 살피는 반려견 순찰대. <br><br>이미 유명한 호두와 달콩이를 포함해 올해도 1500마리가 활약합니다. <br><br>순찰대는 견주 명령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 산책할 때 딴 길로 새지는 않는지, 공격성은 없는지 시험을 거쳐 선발됐습니다.<br> <br>선발되면 무인점포나 둘레길 같은 범죄 취약지역을 돌아보고, 길을 잃은 어르신들을 찾는데 나서게 됩니다.<br> <br>반려견들의 낮은 눈높이와 뛰어난 후각이 역할을 하는 겁니다.<br><br>지난해엔 1700여 팀이 서울 전역을 8만 7천회가 넘게 순찰했고, 112에 신고한 건만 470건이 넘습니다. <br><br>서울시는 오는 7월, 하반기 반려견 순찰대를 추가 모집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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