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교사 명재완 소유의 부동산이 가압류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안전공제회는 절차에 따라 유족급여와 장례비 등을 지급한 뒤 구상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등학교에서 고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교사 명재완의 집이 가압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압류된 부동산은 명 씨 소유로 대전 유성구에 있는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전광역시 학교안전공제회는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뒤 하늘 양 유족에게 유족급여와 장례비 등을 지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대전지방법원에 명 씨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출했고, 지난 3월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구상금 채권을 이유로 청구된 금액은 5억2천여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제회 측은 유족 청구에 따라 법률에 인정된 금액을 지급했고, 이에 따른 구상금 채권 발생으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족은 명 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3천5백여 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명 씨와 학교장, 대전시를 상대로 4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남 / 피해자 유족 측 변호인 (지난 26일) : 지금 소장 제출하고 송달이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. 저희가 인적사항을 확인해야 해서 인적 사항 확인하고 송달 절차 중입니다.] <br /> <br />명 씨는 파면 처분을 받아 교직에서 물러났지만, 현행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연금 수급 자격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50% 감액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명 씨는 재판에 넘겨진 뒤 거의 매일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으며, 첫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정신감정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장영한 <br />디자인 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290102182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