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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어린이 환자 등 299명에 성범죄' 프랑스 외과의사 징역 20년 / YTN

2025-05-28 0 Dailymotion

외과 의사로 25년간 근무하며 300명 가까운 피해자를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프랑스의 70대 남성 의사가 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서부 모르비앙 형사법원은 현지 시간 28일 전직 외과 의사이자 소아성애자인 조엘 르스쿠아르네크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최고 형량인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르스쿠아르네크는 1989년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 서부 지역의 여러 병원에서 외과 의사로 근무하며 미성년 환자 등 299명에게 성범죄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대부분은 사건 당시 미성년 환자로, 평균 나이 11살, 남녀 모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르스쿠아르네크를 재판에 넘기면서 그를 "흰 가운을 입은 악마"라고 지칭했습니다. <br /> <br />르스쿠아르네크는 2005년 이미 소아성애 관련 이미지를 소지한 혐의로 4개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치료 명령이나 직업 활동 제한은 부과되지 않은 탓에 그는 병원에 재취업해 범행을 이어갈 수 있었고, 2017년 4월 이웃집 6세 여자아이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그 부모에게 고소당하면서 실체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이 피해자를 포함해 조카 2명, 환자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기관이 그의 집을 수색해 인형과 성인용 장난감, 가발, 음란물이 담긴 수십만 개의 디지털 파일 등을 압수했고 피해자들에게 가한 성적 학대 내용을 기록한 일기장과 컴퓨터 파일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, 정신 장애, 스트레스, 기억 상실, 수면·식이 장애, 성 기능 장애, 불안, 해리, 자살 시도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르스쿠아르네크는 지난 26일 최후 진술에서 "어떤 관용도 요청하지 않는다"면서도 "그저 더 나은 사람이 되고, 내가 너무나도 부족했던 인간성의 일부를 되찾을 권리를 허락해 달라"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있는 만큼 추가 기소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90255262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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