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전투표에 계속 잡음이 발생하자,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선관위의 관리 잘못이라며 질타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, 양 당이 주목한 포인트는 서로 달랐습니다.<br>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후보] <br>"저는 선거관리위원회, 정말 매우 각성, 대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. 세계 어느 나라에도 투표용지를 받아서 투표소 밖에 나가겠다고…" <br> <br>국민의힘은 사전투표에 대한 선관위의 관리 부실을 질타했습니다. <br><br>사전투표를 검증하겠다며 오늘 사전투표가 진행될 동안 자체적으로 '암행 감찰'도 했습니다. <br>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] <br>"무작위로 투표소에 사람을 보내서 실제 투표자 수와 선관위가 발표하는 투표자 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국민의힘 보좌진이나 정당 추천 참관인들이 유권자 수를 직접 센 후 선관위의 결과와 비교해보겠단 겁니다. <br><br>"우리가 감시할테니 안심하고 투표하라"며 보수층의 사전투표 불신을 달래는데 주력했습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은 관리 부실 문제가 선거 결과 불신으로 이어지는 걸 경계했습니다. <br><br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] <br>"부실한 관리가 유권자들이 선관위를 불신하게 만드는 상황이 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.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촉구하고." <br> <br>내부적으로는 선거 불복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] <br>"'이 선거 자체를 부정하겠다'라는 심보도 보입니다. 미리 부정선거 딱지를 붙이려는 국내외 극우 세력에 대해서 선관위의 엄중한 경고가 필요합니다." <br> <br>배후 공작 세력이 있는지 선관위에 즉각 고발과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투표소 근처에서 부정선거 감시 명목으로 유권자를 촬영하는 행위를 '선거 방해'로 규정하고 고발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이 철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