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과 조문객들은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을 감추지 않으며 장병들의 희생을 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젊은 군인 네 명의 사진이 하얀 국화꽃에 둘러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늘 함께였던 동료를 이젠 만날 수 없다는 참담한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보내는 길, 가슴에 품은 경례 끝에 애써 삼켰던 눈물을 쏟아냅니다. <br /> <br />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합동분향소가 조문객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분향소는 순직 장병들이 청춘을 바친 항공사령부 부대 안에 마련됐고, 첫날부터 많은 조문객이 찾아와 안타깝게 숨진 이들을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로 조종사 박진우 중령과 이태훈 소령, 전술사 윤동규 상사와 강신원 상사가 순직했습니다. <br /> <br />1991년생부터 2000년생까지 모두 2, 30대의 청년들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가족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 박진우 중령의 장인은 25년 동안 잠수함을 타고 우리 바다를 누빈 뼛속까지 해군입니다. <br /> <br />누구보다 '해군 조종사 사위'를 아끼고 자랑스러워 했던 만큼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고 박진우 중령 장인 : 자부심이 대단한 친구였죠. 해군으로서 비행기를 운항한다는 그 자체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었고, 목표는 항공사령관까지 자기는 무조건 할 거라고….] <br /> <br />해군은 일요일인 다음 달 1일 참모총장 주관으로 영결식을 거행한 뒤 이들을 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전대웅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302235265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