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 시행에도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 수입이 줄면서 상품수지 적자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2분기 성장률 반등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.1%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0.1%포인트 밑돈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개인소비지출 물가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판단할 때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. <br /> <br />관세 정책 여파로 소비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4월 소비지출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52.2로 일단 하락 흐름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 관세 영향이 본격 반영되지 않은 만큼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물가 부담과 경기 둔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](지난 7일) : 높은 관세가 유지된다면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, 실업률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] <br /> <br />관세 여파로 수입이 크게 줄면서 4월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 폭은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고율 관세가 발효된 이후 중국 등에서 수입 물량을 크게 줄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상품수지 적자 폭이 줄면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3% 넘게 반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와 법적 리스크 우려 속에 반도체 기술주가 모인 나스닥 지수는 약세로 마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310622015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