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문수 후보의 유세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상대 후보 지지자를 지칭하며 비속어를 써서 논란이 됐습니다. <br> <br>앞서 출산지원금 주식투자 발언에 대해선 민주당이 "엄마 비하"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대선을 사흘 앞둔 주말 유세에서 김 문수 후보가 꼭 투표에 참가하라고 강조합니다. <br> <br> 그 과정에서 비속어를 사용했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투표를 하는데 꼭 방탄, 괴물, 독재, 총통독재 이런 걸 찍으면서 민주주의 말하는 사람 있죠? <네!> 이런 사람을 뭐라 그러냐, ○라이라고 그래요." <br> <br> 발언 맥락 상 다른 후보를 찍는 유권자를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민주당은 당장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입에 담기 힘든 언어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 김 후보는 이틀 전엔 출산지원금을 설명하면서 아이 키우는 엄마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지난 29일)] <br>"아이 낳자마자 1억 씩 통장에 입금시켜주려고 했는데 그러면 혹시 엄마가 그걸 가지고 다른 데 어디, 뭐 주식에 넣었다가 다 들어먹고 이러면 애 못키우잖아." <br> <br>민주당은 "엄마들을 경제 무능력자로 매도했다"며 "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에게 사죄하라"고 압박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"지나친 비약"이라며, 공약의 취지에 집중해달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