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남구 보건소 계약직 공무원…대치2동 투표소 배치 <br />사전투표 첫날, 남편 신분증으로 ’대리투표’ 혐의 <br />본인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하다 참관인에게 발각<br /><br /> <br />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했다 적발된 선거 사무원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계약직 공무원인 60대 여성은 지난 총선 때도 투표 사무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리 투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 씨는 긴급체포 사흘 만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 보건소 계약직 공무원인 A 씨는 선거 사무원으로 위촉돼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, 낮 12시쯤 남편 신분증으로 한 차례 대리투표를 했고, <br /> <br />오후 5시쯤엔 본인 신분증으로 또 한 번 투표하다 참관인의 이의 제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투표용지 발급기 운영 업무를 담당해 투표지 중복 발급이 가능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 전 지문 확인도 본인 인증용이 아닌 추후 문제에 대비해 지문을 기록해놓는 절차여서 A 씨 범행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특히, 지난해 총선 때도 삼성2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범행 경위를 추궁하는 동시에, <br /> <br />총선 때도 비슷한 일을 벌인 건 아닌지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민기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312247080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