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사전 투표는 부정선거 의혹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부정선거 등 투표 관련 신고가 수백 건이나 쏟아졌는데 과도한 의심도 문제지만, 선관위가 계속 선거 관리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로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전투표 이틀째 밤 9시쯤, 대전 유성구의 투표함 보관소. <br /> <br />직원들이 투표함 봉인 스티커를 떼더니, 노란 봉투들을 넣고 다시 투표함을 봉인합니다. <br /> <br />"아니 지금 뭐하시는 거여, 지금? 야…, 봉인지를 뜯었다가 봉투를 넣고?? 다시 붙여?" <br /> <br />신고자들은 선관위 직원들이 부정선거를 시도하는 모습이라며 신고했지만, <br /> <br />확인 결과 대전 밖에서 사전투표를 한 주민들의 투표지가 든 회송용 봉투를 넣는 장면으로 정당추천위원들도 입회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수정 / 대전선관위 홍보담당관 : 저희 법 176조 1항에 보면, 정당 추천 위원 참여 하에 우편 투표함에 이런 회송용 봉투를 투입·보관하도록 되어 있거든요. 그래서 '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였다.'라고….] <br /> <br />경기 용인시에서는 자신의 회송용 봉투 안에 이미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된 용지가 들어 있었단 신고가 나왔지만, 선관위가 '자작극'을 의심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사전투표가 진행된 이틀 동안 전국에서 수백 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<br /> <br />부정선거론자들의 의심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실제 선거 관리 부실도 적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관리사무원이 대리투표를 하려다 적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고, <br /> <br />사람들이 투표용지를 떼로 들고 나가 식사 뒤 돌아와도 제지하거나 추가 신원조회를 하지 않는 일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포와 부천에서는 지난 총선 투표용지가 발견되기도 하는 등 선관위는 결국 이번에도 부실 선거관리 논란을 잠재우는 데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312247182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