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출세보다 주말이 고프다?...먼지보다 괴로운 '미세공격' / YTN

2025-05-31 40 Dailymotion

혹시 미세 먼지 말고 '미세 공격'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? <br /> <br />대놓고 차별을 하거나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은근히 은밀하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의 우승이 확정되고 벤탄쿠르가 주장 손흥민에게 달려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장면에 국내외 언론이 더욱 주목하는 건 지난해 벌어진 논란과 교차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벤탄쿠르는 방송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소재로 묘하게 인종 차별성 발언을 했고 영국 언론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손흥민 같은 유명인은 물론 직장인까지 조직 안에서 '미세 공격'으로 남모르게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조명한 책입니다. <br /> <br />[남대희 / 미세공격주의보 저자 : 비주류나 마이너리티를 향해서 은근하게 무시하고 소외시키고 배제하고 교묘하게 깎아내리거나 차별하는 말과 행동 표정 같은 걸 의미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직장인들이 겪는 무례함은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말을 자르거나 알아야 할 정보를 주지 않는 식인데, 이럴 때 대처 반응은 절반 이상이 '그냥 참는다'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일방적인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는 미묘하고 은근한 차별은 조직 전반에 '집단 피로'를 일으켜 <br /> <br />요즘 직장 문화의 화두인 '조용한 퇴사'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남대희 / 미세공격주의보 저자 : 반복해 누적해서 겪다 보면 번아웃이 오고 조용한 퇴사를 하게 되고 늘 퇴근 시간만 바라보게 되는 거죠, 누군가를 탓하거나 책임을 돌리기보다는 자신의 잘못된 편향, 생각, 습관 이런 것들을 돌아보고….] <br /> <br />혹시 주말이 끝나는 것이 아쉬움이 아니라 두려움으로 다가온다면 높은 수준의 미세 공격에 노출돼 있을지 모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이수연 <br />디자인:권향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6010750288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