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통 철인 3종 경기라고 하면, 극한의 체력을 겨루는 치열한 스포츠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 한강에서는 나만의 속도로 '쉬엄쉬엄' 즐기는 색다른 3종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. 서지현 리포터! <br /> <br />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네, 지금 이곳에서는 수영, 자전거, 달리기 세 종목을 자신만의 속도로 느긋하게 완주하는 특별한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기록보다는 완주를, 경쟁보다는 경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인지 온몸이 땀과 물에 젖었어도, 미소를 잃지 않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경기에 참가한 시민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완기 / 경기 수원시 : 친구들끼리 운동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한강에서 수영도 할 수 있고 러닝도 할 수 있고 자전거도 탈 수 있다는 기회가 있어서… 수영 같은 경우는 한강에서 처음 하다 보니까 조금 무서웠는데, 그래도 쉬엄쉬엄 완주를 목표로 할 수 있다 보니까 좀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그제 개막해 오늘까지 이어지는 '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'는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세 종목을 완주하는 생활 체육 축제입니다. <br /> <br />수영, 자전거, 달리기를 합쳐 총 15km의 초급 코스와 31km의 상급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는데요. <br /> <br />수영이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200m 초급 수영존, 튜브를 타고 한강 위를 떠내려가는 '튜브레인'도 마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종목을 완주할 때마다 주어지는 원형 메달은 세 개를 모두 모으면 하나로 연결돼 완주의 성취감을 더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밖에도 8m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, 워터레슬링,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등 몸을 던져 한강을 만끽할 수 있는 '풍덩존'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요. <br /> <br />카약과 윈드서핑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는 축제를 앞두고 매주 수질을 점검해 '국제 철인 3종 협회 경기규칙'에 적합한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만큼은 한강에서 마음껏 웃고 땀 흘리며 건강한 하루 보내보시면 어떨까요? <br /> <br />지금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서지현 (hyeon7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011130265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