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4명의 합동 영결식이 해군장으로 엄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치러졌고, 가족과 동료 장병들이 눈물로 이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! 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렸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8시 초계기 추락사고로 숨진 해군 장병들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순직 장병은 정조종사 박진우 중령과 부조종사 이태훈 소령, 전술사 윤동규 상사와 강신원 상사입니다. <br /> <br />영결식은 이들이 몸담았던 해군 항공사령부에서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양용모 해군 참모총장이 주관했고 유가족과 군 주요 지휘관, 해군과 해병대 장병, 일반 추모객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와 약력 보고, 추도사, 헌화와 분향, 조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조사에서 순직 장병 4명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에 충실했던 진정한 군인이라고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켜내고, 유가족을 우리의 가족으로 생각하며 끝까지 보살피겠다"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 전우들을 대표해서는 고인들이 소속된 615대대 설우혁 소령이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 소령은 "전우들이 한순간에 떠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"며, "빈자리가 하루하루 더욱 크게 느껴진다"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도사를 듣던 동료 장병들이 곳곳에서 흐느꼈고, 눈물을 참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부축을 받으며 헌화하던 유족이 관을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에 많은 참석자들이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애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 박진우 중령과 윤동규 상사, 강신원 상사의 안장식은 오늘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. <br /> <br />고 이태훈 소령의 봉안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고향 경북 경산과 가까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29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이착륙 훈련하던 해군 P-3CK 초계기가 야산에 추락해 장병 4명이 모두 순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011221001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