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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표하러 온 유권자에 "한국말 해봐"...도 넘은 '중국인 색출' 시도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6-01 1 Dailymotion

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기간 일부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'중국인 색출'을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혐오 정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정선거 감시를 내세운 자발적 감시자들의 행위가 인종차별적 성격을 띠며 외국인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,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투표소에선 부정선거 감시를 주장하는 이들이 일부 유권자에게 말을 걸며 한국어 능력을 확인하려는 시도를 해 중국인 색출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'부정선거부패방지대'를 이끌어온 황교안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 동포 거주 비율이 높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과 광진구 화양동 사전투표소를 '부정선거 의심 사례'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'중국인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'는 주장과 함께 사실관계가 불확실한 영상과 게시물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SNS 틱톡의 중국판 앱인 '더우인'에서 투표용지를 손에 든 채 촬영한 장면, 투표소 내부로 보이는 장소에서 촬영된 영상 등이 중국인 투표 주장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주장들은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채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선거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외국 국적자에게는 대통령선거 투표권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투표권은 오직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만 주어지며 외국인이 투표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개인적 호기심이나 감시를 넘어 정치적 의도와 결합해 외국인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"중국에 대한 혐오 정서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미중 갈등과 사드 배치 이후 누적된 외교 갈등, 그리고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결합된 결과"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011633594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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