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서남부에 계속된 폭우로 내려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주민들이 불어난 강가에서 떠내려온 땔감과 목재를 줍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되풀이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뒤로 넘어갑니다. <br /> <br />강변에 있는 작은 주택들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유실된 도로와 함께 급류로 빨려 들어가는 대형 트럭, 대자연 앞에선 장난감처럼 보일 뿐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서남부 윈난성 누장 리수족 자치주에 3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지면서 5천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당국은 위험 지역 주민 천3백여 명을 미리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민간 경찰 : 집안에 계신 분들 어서 나오세요. 거기 있으면 안 됩니다. 어서 피하셔야 해요. 애 어른 할 것 없이 피하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168억 원 넘게 추산되는 재산 손실을 만회하려는 듯, 주민들은 지게를 메고 강가로 갑니다. <br /> <br />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뭇가지를 주워 땔감으로 쓰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개중엔 벌목이 금지된 통나무도 꽤 섞여 있어서 목재로 팔면 짭짤한 부수입을 챙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역 공무원 : 공안들이 호루라기 불면서 또 비온다고, 위험하다고 못 내려가게 막아도….] <br /> <br />중국과 국경을 맞댄 인도 북동부에도 폭우가 쏟아져 2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 탓에 보통 6월부터 시작되는 우기가 차츰 앞당겨져 올해는 1주일이나 빨리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012130528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