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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호선 방화범 '이혼소송 탓' 거듭 주장...구속 갈림길 / YTN

2025-06-02 16 Dailymotion

60대 방화범, 오전 10시 반부터 구속 심사 진행 중 <br />A 씨, 지난 토요일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<br />"A 씨, 인화 물질 갖고 탑승…옷가지에 불 질러"<br /><br /> <br />지난 주말,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불을 지른 60대 남성은 이혼 소송을 공론화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오늘 방화범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, 구속영장 심사가 현재 진행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출석하면서 A 씨는 이혼 소송을 공론화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, 죄송하다면서 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: (미리 계획하고 불 지른 건가요?)…. <br /> <br />(대형 인명 사고 낼 뻔했는데, 할 말 없습니까?) 죄송합니다. <br /> <br />(이혼 소송 결과에 어떤 부분이 불만이었나요?)…. <br /> <br />(소송 결과를 공론화하려고 범행했습니까?)네.] <br /> <br />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달리는 전차 안에서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여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들은 A 씨가 인화 물질이 든 유리병을 들고 열차에 탔고, 곧바로 옷가지와 쓰레기 더미 등에 불을 질렀다고 취재진에 설명했는데요, <br /> <br />A 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들것에 실린 채 현장을 빠져나왔는데, 경찰이 손에 묻은 그을음을 수상히 여기고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내와의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다는 등 가정사를 범행 동기로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화로 인한 피해도 클 것 같은데, 교통공사 측이 손해배상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불이 난 지하철을 운행하고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 측은 방화범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가 일어난 지난 토요일 오전 8시 반쯤,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을 향해 달리던 열차에는 승객 4백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021437204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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