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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금 370억 들였는데…‘선거 공보물’ 봉투째 쓰레기통

2025-06-0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선거 때마다 집집이 발송되는 선거 공보물, 300억 넘는 세금이 들어가는데, 효용성은 의문입니다. <br><br>뜯어보지도 않고 버려지기 일쑤인데요. <br> <br>정경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아파트 단지, 분리수거장입니다. <br> <br>선거공보물이 봉투째 버려져 있습니다.<br><br>서울 마포구의 오피스텔 우편함에도 전체 세대 절반에 가까이 선거 공보물이 꽂혀 있습니다. <br><br>대선 본투표 하루 전인데도 뜯지 않은 선거공보물들이 우편함에 그대로 꽂혀 있습니다.<br> <br>이번 대통령 선거를 위해 만든 선거 공보물은 총 2400만 부. <br><br>공보물을 유권자에게 배송하는데 편성한 예산만 370억 원에 이릅니다. <br><br>유권자들은 온라인으로 선거 공약을 볼 수 있어 종이 공보물을 안 찾게 된다고 말합니다. <br><br>[김연수 / 서울 마포구] <br>"굳이 열 필요성을 못 느껴서. 인터넷에 이미 정보가 있고 바쁘기도 하고" <br> <br>[김영희 / 서울 마포구] <br>"아깝잖아요. 거의 안 보고 그냥 봉투째 버리는 사람도 많아." <br> <br>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"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선거공보물 발송이 필요한 측면도 있다"며 "공직선거법에 공보물 제작이 명시돼 있어 제작을 멈추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 정경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인재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정경은 기자 ga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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