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정부 들어 폐지 수순을 밟았던 여성가족부는 새 정부가 들어서며 오히려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역할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는데, 곧 시작될 정부조직 개편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 정부의 조직 개편안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여성가족부의 부활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여성 차별이 사회 구조적으로 여전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부처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젠더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, 부처 이름은 성평등가족부로 바꿀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도 사회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여성 차별의 문제는 물론, 남성 역차별 문제도 함께 대처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달 28일) : 어떤 성이든지 그 성을 이유로 불이익, 차별을 받지 않게 할 필요가 있겠다. 지금까지 성차별이라고 하면 무조건 여성차별이었거든요. 근데 요즘은 성차별이라고 하면 남성이 차별을 받는 그런 경우도 예외적으로 있다. 특수한 경우에. 그래서 그런 부분을 이번에 표현을 추가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성평등 정책으로는 '소수성 할당제'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 분야에서는 남성도 소수자가 될 수 있는 만큼 남녀로 가를 것이 아니라 인센티브 등을 통해 차별받는 쪽을 배려해주는 형식입니다. <br /> <br />또 여성폭력 범죄 대응체계와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교제폭력 공식 통계를 작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성평등가족부는 가족과 관련된 기존 업무도 계속해서 맡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구상대로 여성가족부를 확대 개편하기 위해선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데, 취임 뒤 다른 부처들의 개편 작업과 함께 곧바로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040412291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