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선거 결과에서 눈여겨볼 점 가운데 하나는 역대 대선마다 당락을 가른 '캐스팅 보트', 수도권과 중원 민심이 모두 이재명 대통령에 향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0.73%p 격차로 석패했던 지난 대선과는 달랐던 건데, 박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수도권, 이번에는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대선에서 5%p 가까이 뒤졌던 서울 탈환을 시작으로, <br /> <br />인천과 경기에서는 과반 득표율을 얻으며 모두 10%p 넘는 차이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문수 후보와 '전직 지사' 대결을 벌였던 경기도는 백만 표 이상 차이로 이 대통령에 넉넉히 표를 몰아주며 승리에 효자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대선 당시 인천은 1%p, 경기는 5%p가량의 근소 차 박빙 우세였던 것과 상반된 결과인 겁니다. <br /> <br />'민심의 가늠자' 충청권 전역에서 이긴 것 역시 승리를 뒷받침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이 대통령은 충청권에선 세종 한 곳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만족해야 했는데, <br /> <br />이번에는 대전 48.5%, 충남 47.68%, 충북 47.47%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 후보를 4~7%p 차이로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주요 승부처마다 이 대통령을 선택한 셈인데, 이번 대선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역대 최대라는 점도 정권 초반 이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 운영에 기틀을 마련해줬단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성모 한상원 <br /> <br />영상편집;송보현 <br /> <br />디자인;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040721538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