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제 취임 행사 30분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회를 찾은 시민도 꽤 많아졌다는데요. <br> <br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, 국회 분위기 어떤가요?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 국회는 곧 있을 취임 행사 준비 막바지입니다. <br> <br>제 뒤로 보이는 잔디광장에도 시민들 들어선 모습이 보이고요, <br> <br>경호도 더 강화됐습니다.<br><br>오늘 취임 행사는 취임사와 선서식 위주로 간단히 진행됩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하면서 이 대통령의 임기는 6시 21분을 기해 시작됐는데요. <br> <br>임기 확정 직후 대통령 대리인인 박찬대 원내대표를 통해 당선증을 교부했고요, 이 당선증은 조금 뒤 취임 행사가 열리는 이곳 국회에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임기 개시 후 첫 공식 업무로는 합참의장과 통화해 군 통수권을 이양받았는데요. <br> <br>"비상계엄 사태 때 소극적으로 대응해 나라를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한 점을 잘한 일"이라고 말하며 "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"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사저를 나온 이 대통령은 첫 공개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. <br> <br>조금 뒤엔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합니다. <br><br>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취임사 위주로 간략하게 진행되고요, <br> <br>참석 인원은 국무위원 등 3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.<br><br>행사가 진행될 동안 현충로와 노들로, 국회대로 일대 일부 구간엔 교통이 통제됩니다. <br> <br>취임선서 후에는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와 환담이 예정돼있습니다. <br><br>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'통합'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오늘 취임선서를 간단히 하는 대신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에 '임명식'을 열겠다고 밝혔는데요, <br> <br>'취임'이 아니라 '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'이란 의미가 담겼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