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<br />처·자식 태우고 바다로 돌진…40대 가장 긴급체포 <br />"블랙박스·휴대전화 복원해 범행 경위 파악"<br /><br /> <br />전남 진도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부인과 두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달아날 우려가 있어서인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블랙박스와 휴대전화를 복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가족 3명을 숨지게 한 40대 가장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"(채무 때문에 그랬습니까?)…. (왜 그러셨어요?)…." <br /> <br />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 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"(가족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?)…. (가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?)…."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쯤 전남 진도 바다로 승용차를 몰아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직후 바다에서 홀로 빠져나온 A 씨는 야산에서 하루를 보내고 광주로 이동했지만, 44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A 씨는 1억6천만 원 상당 채무 때문에 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, 바다로 돌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3명의 1차 검시 결과 익사 소견을 확보한 경찰은 정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전화를 복원해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, 사망자들이 보험에 들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추가로 이제 본인의 동선이랄지 그다음에 휴대전화랄지 블랙박스에 나온 디지털 포렌식 증거에 의해서 혹시 추가로 나온 게 있으면…] <br /> <br />법원은 달아날 우려가 있다며, 살인과 자살 방조 혐의 등을 받는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강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041923076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