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멘트]<br>이재명 대통령은 세금 강화보다는 공급을 늘려 나날이 치솟는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기조입니다.<br><br>후보시절부터 임기 동안 250만 채를 공급해 중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을 강조했는데요.<br><br>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흐름, 배정현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<br><br>지난 3월 한 전용면적 59제곱미터짜리가 20억 원에 거래됐습니다.<br><br>종전 최고가를 새로 쓴 가격입니다.<br><br>성수동에서도 3.3제곱미터당 1억 원을 돌파하는 거래가 나왔습니다.<br><br>토허제 재지정에도 비강남 지역에서도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<br>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안정을 위해 '공급'을 강조했습니다.<br><br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달 29일)]<br>"집값이 오르면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서 가격 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공급을 늘려서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…"<br><br>공약집에는 임기 기간 250만 채를 공급하고, 4기 신도시 건설로 '사는 곳'이 많아지게해 서울 집값 안정책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.<br><br>세금 강화보단 공급으로, 초고가 아파트 가격상승 억제보다는 중저소득층 주거정책에 초점을 맞춘 겁니다.<br><br>실제로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의 약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을 예정입니다.<br><br>하지만 주택 공급이 실질적인 입주로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><br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]<br>"목표 수치는 상당히 의욕적이지만 수치만 제시를 하고 구체적인 예산이나 시기, 방법에 대한 언급이 없다."<br><br>이 대통령은 또 주택공급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공사비 분쟁 심사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