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에 막혔던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내란특검을 포함해 이른바 3대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는데요. <br> <br>조희대 대법원장도 수사 대상으로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 <br>'3대 특검법'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찬성 194표, 반대 3표, 기권 1표로 3대 특검법을 가결시켰습니다.<br> <br>3대 특검법으로 12.3 비상계엄 선포 관련 '내란 특검', 공천개입, 주가조작 의혹 관련 '김건희 여사 특검', 해병 장병 사망 사건 은폐 의혹 관련 '채 상병 특검' 수사의 법적 기반이 갖춰진 겁니다. <br> <br>3특검법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정면으로 겨누고 있습니다. <br> <br>규모와 수사 기간에서 역대급 특검입니다. <br><br>내란 특검은 준비 기간 20일 수사기간 90일에 연장을 하면 최장 170일 수사가 가능합니다. <br><br>2016년 국정농단 특검의 120일보다 50일 더 긴 겁니다. <br> <br>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"조희대 대법원장이 12.3 비상계엄 때 뭐했는 지 의심하는 부분이 있다"며 "조 대법원장까지도 수사가 가능하다"는 입장입니다. <br><br>비상계엄 전후로 윤 전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내란 선전, 선동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특별검사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후보자를 추천하고, 이 중 한 명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