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찰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새 정부 출범 첫날인 어제 오후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정경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 수사관이 서류철이 담긴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. <br> <br>압수물을 담은 파란 상자를 든 수사관도 뒤따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<압수수색에서 어떤 거 확보하신 건가요?> "…" <증거물 확보가 됐을까요? 댓글 조작 혐의 입증할 만한> "…" <br> <br>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사무실 등을 경찰이 압수수색한 건 어제 오후 7시쯤. <br><br>압수수색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리박스쿨 손모 대표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[손모 씨 / 리박스쿨 대표] <br><댓글 조작 혐의는 인정하시는 걸까요?> "…" <김문수 후보와는 어떤 인연이세요?> "…" <br> <br>특정 대선 후보 비방 댓글 등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리박스쿨 측은, '선거공작'이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김소연 / 변호사] <br>"선거 공작이고.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. 전혀 혐의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" <br><br>손 대표 측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"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와는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는 아니"라며, "리박스쿨은 댓글 조작과 무관"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압수한 컴퓨터와 손 대표 휴대전화 등을 분석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정경은 기자 ga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