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5톤 트럭이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며 차량과 건물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트럭 운전자는 외국인이었는데 술을 마신 채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오세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교차로에서 차량들이 신호를 기다립니다. <br> <br>갑자기 건너편에서 5톤 이삿짐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역주행해 다가옵니다. <br> <br>잠시 뒤 돌진하던 트럭이 무언가에 충돌하고, 그 충격으로 전선이 출렁대고 검은색 파편이 하늘로 튀어오릅니다. <br> <br>트럭이 들이 받은 차량 두 대는 완전히 찌그러졌고, 가로등은 바닥에서 뽑혔습니다. <br> <br>5톤 트럭이 역주행 사고를 낸건 오전 11시 40분쯤. <br> <br>[목격자] <br>"계속 좌회전(신호)였거든요. 속력을 안 줄이더라고요. 못 줄인 건지, 안 줄인 건지 모르겠는데…" <br> <br>이 사고로 트럭이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사고 트럭을 몰던 40대 몽골인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, 4시간 만에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 결과, 몽골인 남성은 음주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운전자를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홍웅택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