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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밤중 아파트 덮친 '천공기'...주민 150여 명 대피 / YTN

2025-06-05 17 Dailymotion

경기 용인에 있는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옆으로 넘어져 인근에 있는 아파트를 덮치면서 1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치 이삿짐을 옮기는 크레인 같지만, <br /> <br />아래를 보면 차체가 금방이라도 넘어갈 듯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0시 10분쯤, 경기 용인시 서천동의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인 천공기가 옆으로 넘어져 15층짜리 아파트를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천공기 상단부가 아파트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충격으로 꼭대기 층 세대의 창문이 깨지고 외벽 일부도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70톤짜리 대형 중장비가 꺾여 아파트에 부딪히면서 충격도 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갑자기 쿵 하는 폭발음 같은 게 (들렸고) 지진 같은 진동이 좌우로 심하게 건물이 휘청휘청하는 정도의 느낌이 왔고…. 지하에서 뭔가 잘못 터져서 지금 건물이 무너지나 보다 생각했어요.]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한밤중에 일어난 아찔한 사고로 150여 명이 급히 대피했고, <br /> <br />주민들은 임시 거처인 숙박업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와 소방 당국은 대형 크레인들을 동원해 천공기를 해체한 뒤 현장을 수습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사고로 해당 아파트에 구조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,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특별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광수 / 용인서부소방서 현장지휘단장 : 육안으로 점검했을 때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판단됐지만, 입주민들을 완벽하게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정밀안전 진단을 받아서….] <br /> <br />경찰도 주민들과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정진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060633368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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