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 집무실을 다시 청와대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청와대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폐쇄 전, 이른바 '청와대 막차'를 타려는 건데요. <br> <br>벌써 이번 달 주말 예약은 다 찼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승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황금연휴 첫날. <br> <br>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바코드 주세요. 바코드요." <br> <br>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 방침이 알려지면서 문을 닫기 전 구경하려는 시민들이 몰린 겁니다. <br> <br>하루 관람 예약 인원만 2만 2천 명. <br> <br>현장 관람객까지 더하면 오늘만 최소 2만 5천 명이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. <br><br>저도 청와대 안으로 들어왔는데요. <br> <br>카메라를 들고 청와대를 찾아온 시민들을 직접 만나보겠습니다.<br><br>[김동이 / 서울 성북구] <br><가장 마음이 드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셨는지?> "조경이 너무 잘 돼있어서 둘러보기도 좋고. (늦게 예약했으면) 못 왔을 수도 있겠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." <br> <br>대통령실 업무공간으로 꾸려질 본관 앞입니다. <br> <br>실제 대통령이 쓰는 공간을 마지막으로 본다는 생각에 대기줄이 가장 깁니다.<br> <br>[황규석 / 부산 동래구] <br>"기다리는 건 불편하지 않고 본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하며 앞으로 (개방을) 안 한다고 했는데 행운이죠, 지금." <br> <br>집무실부터 접견실까지 관람객들이 붐비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.<br> <br>[전승아 전태윤/ 서울 성동구] <br>"(대통령이) 다시 또 청와대로 온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, 급하게 좀 방문하게 됐어요. <파란색 지붕이 멋있었어요.>" <br> <br>관람 예약이 몰리면서 신청 홈페이지에는 접속 지연 안내문까지 떠 있습니다. <br> <br>6월 주말은 예약이 꽉 찼고, 다음 주까지는 평일에도 이른 아침 시간대를 제외하곤 마감됐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기존처럼 최대 4주 후까지 관람 신청을 받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장명석 <br>영상편집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