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선이 끝나고 첫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됐죠. <br> <br>오늘 곳곳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는데요. <br> <br>아직 개장 전인 해수욕장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해변에 사람들이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뜨거운 햇볕을 가리려 우산에 파라솔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아이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칩니다. <br> <br>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모터보트는 더위를 잊게 합니다. <br> <br>[박용강 / 경기 성남시] <br>"너무 더웠는데, 계속 더울 거 같고 발 담그니까 더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나오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." <br> <br>이곳 해수욕장은 아직 정식 개장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. <br> <br>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.<br><br>[김은석 / 서울 노원구] <br>"(개장까지) 시간이 좀 많이 남았던데 저희는 더운 걸 못 참아서 그냥 일찍 즐기러 왔습니다." <br> <br>현충일 연휴 첫날, 강원 삼척의 낮 기온은 34.7도까지 치솟았고, 동해와 강릉, 속초도 30도를 훌쩍 넘겼습니다. <br><br>강릉과 동해 등 일부지역에선 역대 6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> <br>부산 지역 해수욕장에도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[이소현 / 부산 강서구] <br>"축제 분위기도 느껴지고 좋은 거 같아요. 아이들과 캐치볼도 하고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고" <br> <br>올여름도 폭염이 기승일 거란 전망에 해수욕장 개장도 빨라졌습니다. <br> <br>부산 해운대와 송정,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등은 오는 21일 개장합니다. <br> <br>제주 이호테우와 함덕 해수욕장 등은 24일부터,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28일 문을 엽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오현석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