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충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려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묘지에는 국가유공자 가족과 일반 시민 등 참배객들로 북적였고, 각종 추모 행사도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빼곡히 늘어선 묘비 사이로 참배객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차려 놓고 두 손 모아 절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함께 베트남에서 싸웠던 용사들은 그리운 전우가 잠든 묘역 앞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학근 / 월남전 참전 용사 참배객 :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지금도 작전 생각을 하면 마음이 떨리고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.] <br /> <br />참배객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웅들의 넋을 기렸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백 / 참배객 :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항상 느끼면서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매년 찾아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김원호 / 참배객 : 직업이 다르고 사는 데가 다르니까 뿔뿔이 있다가도 이 친구 덕분에 여기서 보게 되는 거예요. 1년에 한 번은 꼭.] <br /> <br />천안함 46명의 용사가 잠들어 있는 묘역에도 국화꽃이 가득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대전현충원에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려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." <br /> <br />'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.' <br /> <br />아이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보내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습니다. <br /> <br />[박시완 / 초등학교 2학년 :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편지를 썼고요. 너무너무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참혹했던 한국 전쟁의 아픔과 참상을 담은 사진전도 열려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정 / 참배객 : 젊은 청년들이 (전쟁의 참상을) 기억해서 우리나라에 더욱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어요. 정말로….] <br /> <br />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는 등 전국 곳곳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려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: 정희인, 김정한, 우영택, 권민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062208563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