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뒤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도 질세라 반격에 나서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일 새벽 시작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각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확인된 피해 역시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에서만 적어도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서북부 루츠크와 북부 체르니히우에서도 부상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라리사 유키미프나 /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주민 : 정말 나빠요. 너무나 무서웠습니다. 나는 집에서 막 뛰어서 내려왔어요.] <br /> <br />[마리아 /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주민 : 끔찍해요. 냉장고가 산산이 부서졌고, 이쪽 창문은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지난 1일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에 드론을 보내 군용기 40여 대를 부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이번 대규모 공습은 푸틴 대통령이 보복을 공언한 뒤 이뤄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밤새 이뤄진 이번 공격에 대한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키이우 정권의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임을 알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와 물류기지를 겨냥해 공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400대를 넘는 드론과 40기 이상의 미사일로 민간인을 공격했다며 강력한 대러 압박을 서방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푸틴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한 시간을 벌고 있습니다. 러시아는 휴전 압박을 막기 위해 세계를 분열시키려 합니다.] <br /> <br />보복 공격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양측의 휴전 협상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070639219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