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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루질 하다…순식간에 바닷물 고립

2025-06-0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갯벌을 찾아 조개를 캐는 해루질 체험하시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물이 다시 들어오는 밀물 시간을 조금만 놓쳤다간 바다 한 가운데 고립되기 십상입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해경대원들이 구조정을 타고 해안가를 수색합니다. <br> <br>잠시후 바다 한복판에서 불빛을 발견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요구조자 확인, <여기요. 여기요> 해양경찰입니다." <br> <br>접근해 보니 남녀 3명이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자, 한 분씩 잡으세요." <br> <br>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때를 놓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<br>인근 또다른 갯벌에선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된 여성 2명이 순찰 드론에 의해 발견돼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채석강 해식동굴에선 일가족 6명이 갑작스럽게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정확한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갇힌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> <br>[해경 관계자] <br>"(동굴 앞에) 포토존이 있거든요. 거기서 사진 찍고 하다 보니까 나오니까 이제 물이 차서…." <br><br>지난해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는 593건, 1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갯벌 주변엔 물때를 알리는 시간표가 붙어있습니다. <br> <br>조개를 잡는 해루질에 몰두하다 보면 시간을 놓치기 십상입니다. <br> <br>[갯벌 인근 주민] <br>"물 들어올 시간 되면 조개가 더 잘 나와. 정신 팔려서 캐다 보면 물이 들어오거든." <br> <br>밀물 속도가 시속 7km에서 15km로 성인 걸음보다 2~3배나 빠르다보니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면 혼자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사전에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비상시 위치를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와 손전등을 챙겨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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