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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기물 처리시설 막은 주민들…제주 쓰레기 대란 우려

2025-06-07 1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쓰레기 수거 차량들이 처리 센터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역 주민들이 진입로를 봉쇄한 겁니다.<br> <br>주민들은 제주도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합니다.<br> <br>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. <br> <br>이다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폐기물 수거차량 30여 대가 줄지어 서있습니다. <br> <br>기사들은 차 밖에 나와 하염없이 기다립니다. <br> <br>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원순환센터 인근 주민들이 진입로를 막아섰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차량들은 폐기물을 내리지 못한 채 3시간 가량 대기하다 결국 발길을 돌렸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도로 한가운데 천막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5년 센터 설립 과정에서 제주도와 주민들 간의 협의가 발단이 됐습니다. <br><br>주민들은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폐열을 비닐하우스 난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설립을 허락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. <br><br>반면 제주도 측은 이후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><br>양측이 맞서는 가운데 주민들은 확실한 이행을 약속할 때까지 진입로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제주환경자원 순환센터는 제주 전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90% 이상을 처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양유신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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