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? <br> <br>오후 2시쯤 시작된 의원총회가 방금 전 끝났습니다. <br><br>국회로 가보죠. <br> <br>1) 백승연 기자, 몇 시간 한 거에요? <br><br>[기자]<br>오후 2시에 시작했는데 조금 전 마무리 됐으니, 5시간 가까이 이어진 마라톤 의총이었습니다. <br><br>의총 초반엔 격앙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친윤 의원들 중심으로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의총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와 긴장감은 다소 누그러졌다는 게 내부 설명입니다. <br> <br>김 비대위원장 거취 문제 등에 대해 뚜렷한 결론은 없었지만, 일단 오는 16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 때 재신임을 묻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2)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김 위원장이 언급한 개혁안들에 대해서도 결론이 났습니까?<br><br>개혁안 내용을 둘러싼 충돌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한덕수 후보로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안에 반감을 표시한 의원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박덕흠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당무감사) 반대가 엄청 많은데요. 그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, 당무감사는 잘못된 거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…" <br> <br>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는 안에 대해서도 "이미 지나간 일 다시 들춰내봤자 무슨 실익이 있느냐"라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친윤계 강승규 의원은 "혁신안을 빙자한 당무감사를 통해 누구를 겨냥하는 거냐"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김 위원장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"윤석열 정부와 분명하게 선을 긋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, 당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"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김근목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