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공식품에 이어 이번에는 고기와 달걀 등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달 역시 가격이 안정되기 힘들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고기 가격을 비교하다 그냥 내려놓는 소비자. <br /> <br />포기한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재원 / 서울시 용산구 : 자꾸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물가가 많이 오르고 소고깃값도 너무 많이 올라서 주부들이 정말 구매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며 축산물 물가 상승률은 6.2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 내 가장 큰 상승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미 많이 올라버린 달걀은 산란계 고령화와 각종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당장 가격 안정이 힘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축산물 가격 오름세는 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 달 달걀은 최대 18.5%, 소고기는 8.6%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지석 / 농촌경제연구원 축산 관측 팀장 : 한우도 사육 마릿수가 줄어 3분기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2.7% 내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3분기 거세우 지육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Kg당 1만9천 원 내외 수준이 전망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축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돼지고기 1만 톤, 계란 가공품 4천 톤에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마트 등과 협력해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엔 강도 높은 처벌까지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계탕과 삼겹살 등 육류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고기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'미트플레이션(Meatflation)'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황. <br /> <br />좀처럼 잡히지 않는 축산물 가격이 장바구니 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강영관 <br /> <br />디자인: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6092231569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