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협상에서는 양국이 서로 시행한 수출 통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연결합니다. 조수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런던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교착 상태에 빠졌던 미·중 무역 협상이 재개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연 지 한 달 만에 이곳 런던에서 다시 마주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,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,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했고요. <br /> <br />중국 대표단은 '경제 실세'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측은 지난달 10~11일 열린 제네바 협상에서 90일간 관세를 115% 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은 미국이 4월 초 발표한 관세에 대응해 시행한 비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약속한 비관세 조치 가운데 핵심 광물과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합의 위반을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를 부인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 등 차별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는 수출 통제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모양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협상단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 재개를 우선 의제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셋 위원장은 중국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, 제네바에서 합의한 수준만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5일 전화통화에서 관련 사안을 직접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통화 후 중국이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일부 허가했지만, 아직 미국이 기대하는 수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중국 상무부는 각국 민간 영역에서의 수요와 우려를 고려해 법규에 따라 희토류 관련 품목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한 뒤 일정 수량을 승인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 완화를 조건으로,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 중인 대중 수출 통제의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항공기 엔진과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, 특정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100009356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