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현지 시간 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,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,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했고,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수석대표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지난달 10~11일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 이어 두 번째로 회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차 협상에서 미중 양국은 90일간 관세를 115% 포인트씩 낮추기로 하고 중국은 미국이 4월 초 발표한 관세에 대응해 시행한 비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약속한 비관세 조치 가운데 핵심 광물과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합의 위반을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를 부인하면서 미국이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 등 차별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반발했는데, 지난 5일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를 계기로 무역 협상이 활로를 찾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 협상단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 재개를 우선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완화를 조건으로,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 중인 대중 수출 통제의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항공기 엔진과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, 특정 화학물질, 원자력발전소 설비 등의 대중 수출을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092328049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