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가세 ’수억 원’ 체납 법인 대표 거주지 수색 <br />신문지 쓰레기로 위장한 ’수표 다발’ 무더기 발견 <br />10만 원권 수표 ’수천 장’ 압류…5억 원 징수 <br />양도세 체납자 집 안방에서 ’현금·귀금속’ 쏟아져<br /><br /> <br />배낭 속에 금괴 뭉치를 숨기고, 10만 원권 수표 수천 장을 쓰레기로 위장해 감춘 고액 상습 체납자들이 무더기로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이 악질 체납자 710명을 선정해 재산추적 조사에 나섰는데, 체납 규모가 1조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세청 추적조사전담반이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은 가전제품 법인 대표 거주지를 수색합니다. <br /> <br />신문지 쓰레기로 위장한 수표 다발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10만 원권 수표 수천 장이 압류됐는데, 징수 규모만 5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양도세를 안 낸 체납자 집 안방에서 현금과 귀금속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체납자가 평소 지니고 다니던 등산 배낭을 열자 이번엔 금괴 뭉치가 다량으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추적팀도 은닉 수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수백 돈의 금괴 뭉치, 총 3억 원이 징수됩니다. <br /> <br />2개월 간의 탐문과 잠복으로 확인한 체납자 집을 강제 개문합니다. <br /> <br />비밀 금고를 열자 현금다발과 수표, 골드바 등이 발견되고, 총 12억 원이 징수됩니다. <br /> <br />수색 집행에 체납자는 고성과 위협으로 거칠게 저항합니다. <br /> <br />체납자 옷방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 다발 1억 원이 압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이처럼 강제징수를 회피하거나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기고 체납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 상습체납자 710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체납 규모는 1조 원을 넘습니다. <br /> <br />위장이혼과 차명계좌 은닉, 해외도박 등 크게 세 개의 체납자 유형을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덕수 /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: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추적조사, 명단 공개, 출국금지 등 모든 강제징수 수단을 총동원하여 공정과세를 해치는 반칙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함으로써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세청은 빅데이터 실거주지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탐문과 잠복, 수색 등 강도 높은 현장 징수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고액 상습체납자 재산추적조사로 총 2조 8천억 원이 현금 징수되거나 채권 확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6102259094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