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9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도권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수시로 사이트 주소를 바꾸는 치밀함을 보였는데, 가입자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백여 명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운영된 도박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윗부분, 해외 카지노 영상을 보면서 베팅하는 방식인데, 가입자들은 한 번에 5천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돈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입자는 2천여 명에 달했는데, 이 가운데에는 10대 청소년 100여 명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요섭 /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1팀장 : 14세부터 19세 사이에 있는 10대 청소년이 약 1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청소년이 적게는 5만 원에서, 많게는 5백만 원까지 도박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원 지역 조직폭력배 A 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49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경기 화성시에 있는 아파트를 월세로 임대해 사무실로 쓰고, 사이트 주소와 계좌를 수시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범죄 수익으로 고급 외제차와 명품 시계를 사는 등 호화 생활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대포통장 40여 개를 확보하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 11억 원을 환수하기 위해 법원에 추징 보전 조치를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들에게 금융계좌를 제공한 대여자와 도박사이트 운영 추가 가담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화면제공 : 경기남부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근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112240243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