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실 PC 파기 의혹과 관련해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지시가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직후인 지난 4일,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둘러본 뒤 꼭 무덤 같다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컴퓨터도, 프린터도 없고, 필기도구를 제공할 직원도 없다면서 황당무계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PC 파기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에 인수인계하지 않을 테니 물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PC 등을 파쇄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 시민단체의 고발로 이어졌고,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은 실제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나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12.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증거를 없애려 한 것인지, 아니면 정권 이양기에 발생한 혼란인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도 같은 수사를 진행 중인데, 공수처가 사건을 이첩받아 함께 수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했다며,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준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준영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131650495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