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백 모 씨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범행 수단과 방법이 중대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서울 은평구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 백 모 씨가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며 백 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는데, 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백 씨 모두 1심 판결에 항소했고, 항소심에서 백 씨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심 재판부는 백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수단과 방법이 매우 중대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며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사형 선고도 고려할 여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, 국가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형벌은 특별한 사정하에서만 허용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무기징역 선고와 함께 20년간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정기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정을 찾은 유족들은 오열했고, 재판부는 유족들을 향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131912432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