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란, 가만히 있진 않았겠죠. <br> <br>이스라엘 본토 타격을 위해 무인기 100여 대를 출격시켰는데요, 조금 전, 이스라엘 측이 무인기 상당수를 요격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무인기 한 대가 요란한 비행음을 내며 하늘을 가릅니다. <br><br>중동 현지매체들이 이란에서 이스라엘로 가는 길목인 이라크 남부 디카르에서 현지시각 오늘 오전 포착한 장면입니다.<br> <br>이스라엘에게 공격 당한 직후 이란이 보복을 천명하며 출격시킨 자폭 무인기입니다. <br> <br>[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성명] <br>"이스라엘은 사랑하는 우리 조국에 악랄하고 피투성이인 손을 뻗쳐 주택가를 공격해 사악한 본성을 드러냈습니다. 가혹한 응징이 기다릴 겁니다." <br><br>이스라엘군은 곧바로 무인기 출격 사실을 파악하고 대비에 나섰습니다. <br><br>[에피 데프린 / 이스라엘군 대변인] <br>"이란은 100여 대의 무인기를 발사했으며, (이스라엘의) 모든 방어 수단은 무인기 요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란 무인기 상당수는 요르단 상공에서 요르단군에게 요격되거나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에게 직접 격추당한 상황입니다. <br><br>한편 이란이 공격 받은 시설 중 핵 시설 심장부로 꼽히는 나탄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무기화하기 직전 단계인 순도 60% 정제 우라늄을 400㎏ 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. <br><br>국제원자력기구, IAEA는 방사능 수치 증가는 없다면서도 이란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현재 이스라엘에 거주 중인 우리 교민 560여 명은 이란의 보복공격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채완병 / 이스라엘 교민] <br>"모든 관공서나 또 대사관 또 국경부터해서 공항까지 임시 폐쇄가 된 상황이고요. 모든 모임들도 자제하라고 하는 또 지침들이 이제 있었습니다." <br> <br>우리 외교부는 아직까지 양국에서 접수된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