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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청소년 비만율 급증...가당음료 세금 부과 해결책 될까 / YTN

2025-06-13 2 Dailymotion

쌀국수와 월남쌈하면 떠오르는 나라, 베트남이죠. <br /> <br />채소 중심의 건강한 식단으로 유명한 베트남에서도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정부는 탄산 같은 가당 음료에 특별 소비세를 매기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이지은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채소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를 유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근 아동·청소년의 비만과 이로 인한 만성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WHO와 UNICEF는 베트남의 청소년 비만 증가 속도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 비만율이 높아진 이유로 당분 함량이 높은 가당 음료 소비가 급증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SNS 등 소셜미디어 환경이 가당 식품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응옥 링 단 부 / 8학년 학생 : 만약 유명한 사람이 어떤 제품을 리뷰하면 그게 왠지 안전할 거라고 느껴져서 진짜 안전한지는 잘 몰라도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어요.] <br /> <br />[도 홍 프엉 / UNICEF 베트남 영양 전문가 : 온라인 플랫폼과 TV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건강에 해로운 제품들의 광고에 노출되고 있습니다. 이러한 환경에 대해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2030년까지 베트남에서는 약 200만 명의 5세~19세 아동이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비만율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베트남 정부는 설탕세 또는 비만세라는 명목으로 가당 음료에 특별소비세를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에 대해 10%의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정책입니다. <br /> <br />[도 티 타인 번 / 타이빈 의과대학 병원 영양과 담당 의사 : 중앙 정부가 설탕 함유 제품에 10% 세율을 제안했고 보건부는 30∼40%까지의 세율을 제안했는데 저희는 보건부를 지지합니다.] <br /> <br />빠른 도시화와 함께 좌식 생활이 일상화되고 실외 활동이 줄어든 것도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정부는 비만 예방 관리를 위해 인식 개선 캠페인과 함께 일대일 맞춤형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학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소와 쌀국수가 식탁을 채우던 베트남. <br /> <br />도시화와 미디어가 바꾼 생활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지은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140440059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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